“盧대통령 방송·전파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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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방송·전파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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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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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야당에도 반론권 허용해야”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22일 노무현 대통령의 23일 신년특별연설 및 25일 신년회견에 대해 “노 대통령이 값비싼 방송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노 대통령이 오늘부터 연속으로 방송회견을 한다고 하는데 벌써 몇 차례냐”면서 “굳이 하겠다면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한나라당 대표 기자회견에도 반드시 생방송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용학 제 2사무부총장도 비공개 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사실상 전파를 독점하고 있다”면서 “신년회견에 새로운 내용이 없다면 광고료를 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이 1월에만 방송에 4번 출연하게 됐다. 마치 방송이 대통령의 전유물인 것처럼 독식해 정국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나라당 대표에게도 같은 방송시간대에 같은 분량의 생방송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여당의 분당 조짐과 개헌 논란 등에 대해 “여권의 혼란과 국정분열상에 대해 누구 하나 반성하고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각자 `구명보생’하려는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 내분의 원인은 노 대통령과의 결별”이라면서 “`100년 정당’ 창당의 주역인 노 대통령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지느냐가 이유 아닌 이유가 되고 있고, 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개헌을 잇따라 말하면서 판을 흔들고 새판을 짜려 하고 있는데 반성이 전제되지 않는 변명으로는 아무 것도 얻을게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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