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문화 중심지’ 다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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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문화 중심지’ 다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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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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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규모 `차문화 체험공원’조성
올 상반기 일부 개장…2~3년 뒤 완공
 
 
 경주 감포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야산에 대규모 차문화 체험공원이 조성된다.
 `자운다원(紫雲茶園) 김완주 대표(48·여·경주시 동천동)가 감포읍 감포리 해변의 산 기슭 1만6529㎡(5000여평)에 만들고 있는 체험공원은 야외 차밭과 말차 생산을 위한 하우스 차밭, 차 만들기 체험장, 한국형 차실, 다기 및 도자기 가마, 쉼터인 연수원, 전시관 등으로 꾸며진다.
 토목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올해 봄에 씨를 뿌리고 모종도 심어 2~3년 뒤에는 완전한 체험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또 주변 10여 농가도 김 대표의 권유로 차밭 조성에 동참키로 해 이 일대가 경주의 대표적 차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 가마와 하우스 차밭 등 일부 시설이 우선 개장한다.
 지난 1995년부터 경주시 동천동에서 다도교육 공간과 차실을 갖춘 자운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조성중인 체험공원에 자운당의 모든 콘텐츠를 옮겨 일반인들이 더욱 쉽게 차문화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차밭, 차 체험, 다도를 비롯해 차 염색 등 차와 관련된 모든 문화를 한 자리에 모아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경주 산내와 남산 용장사 부근 2만여평도 임차해 차밭으로 가꿀 예정이다.
 김 대표는 ”경주는 신라시대 차재배 및 다도가 시작됐다는 기록이 있는 등 우리나라 차문화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5년 전부터 체험농원에서 차재배를 시험해 지난해 완전히 자신감을 얻었으며 다도교육과 차 문화체험, 다양한 차상품 및 차음식 개발 등을 통해 경주가 차문화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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