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70세 최고령으로 계명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황보 노(신태양종합건설 대표·사진)씨가 입학시즌을 맞아 후학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2000만 원을 쾌척했다.
황보 노씨는 “1년 전 마음 속으로 한 자신과의 약속을 실행에 옮긴 것 뿐”이라며 “딱한 처지의 학생들에게 작지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아낌없는 후학사랑을 과시했다.
황보 씨는 지난해에도 졸업을 앞두고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600만 원을 쾌척한 바 있다.
한편 학교 측은 황보 노씨가 그동안 전달한 장학금을 `명휴(明休)장학기금’으로 조성,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 이를 통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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