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3.6% 늘고 수입은 줄어 9억8천만달러 흑자
한·미FTA 영향으로 포항지역의 미국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해 9억83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포항세관의 한·미FTA협정 전후 1년간 수출입통관 동향 분석에 따르면 포항지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은 협정 발효 전 1년간 실적(6억5500만달러)에 비해 35.1%가 감소한 4억2500만달러로 조사됐다.
반면 수출은 발효 전 1년간 실적(12억 3900만달러)대비 13.6%증가한 14억800만달러를 나타냈다.
포항세관은 FTA 발효에 따른 시장선점 효과와 수출물품의 가격경쟁력 제고가 대미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포항세관은 FTA협정세율 적용이 포스코 등 지역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계류 등 일부 수입 품목에 국한된 것을 대미 수입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대미 수입액 4억2500만달러 중 FTA협정세율(FUS)을 적용해 통관한 실적은 5900만달러로 13.8%에 불과했다. 포항세관은 지역 업체의 FTA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황수 세관장은 “지역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MOU등을 통해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FTA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환기자 j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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