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고교생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1일 숨진 최 모(15)군 등에게 폭력 등을 휘두른 혐의(폭력)로 모 고교 1학년 A(15)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C(15)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중학교 2, 3학년 때인 2011~2012년 동급생인 최 군 등 17명을 폭행하고 빵심부름 등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최 군은 지난달 11일 오후 7시40분께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경산시 정평동 자신이 사는 아파트 23층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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