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한문화 테마파크 건설
영주다목적댐에 오토캠핑장 조성 명품 관광댐으로
계속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영주시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에는 기업과 사람이 찾아오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영주시는 반구전문농공단지와 갈산일반산업단지, 두전일반산업단지, 문수농공단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부족한 공장용지를 확보하고 친환 경 녹색산업 유치를 통해 추가 일자리를 창출키 위해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위해 33만㎡ 규모의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투자유치 노력 결실…일자리 늘어나
시가 현재 운영 중인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는 110개 업체가 입주해 2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금도 공장입주가 계속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투자유치가 결실을 맺으면서 영주시에 자리 잡고 운영 중인 기업은 물론 새롭게 터전을 잡는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시의 공장등록 현황을 보면 2007년 183개였던 것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현재 237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본격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반구 전문농공단지에 입주한 베어링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집적된 노하우를 가진 글로벌 기업 일진그룹 (주)베어링아트가 3000억원 투자한 자동차 부품 공장이 현재 약 45%의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등 지역경제 효자
총 30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주)베어링아트 영주공장은 17만㎡ 대지에 건축면적 총 10만㎡평을 건립할 예정으로 영주시에서는 (주)베어링아트의 성공을 위해 투자유치 TF팀을 구성하고 교통망 구축, 산업인프라 설치 지원, 인허가 단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영주에 둥지를 튼 기업들은 꾸준한 재투자를 통해 영주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주)가 2000억원을 신규로 투자한 리사이클 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정상 가동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알루미늄 압연 공장이 가동을 앞두고 있다.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한문화 테마파크, 중앙선 고속복선화, 영주 다목적댐 건설 등 4조 5000억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들도 영주 지역경제를 이끄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한민국 산림치유의 허브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는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시설공사에 착공했으며,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거점으로 영주시 순흥면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한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 영주다목적댐에 16만㎡ 규모 오토캠핑장 조성
1조 2000억원이 투자되는 영주다목적댐은 본댐이 약 75%의 공사가 진행됐으며, 댐과 함께 주변에 조성하는 문화관광체험단지에는 아시아에서 제일 긴 짚라인(1792m), 전망대, 5만평의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해 명품 관광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2018년 중앙선고속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까지 1시간 8분이 소요돼 도시 접근성을 크게 높여 헤아릴 수 없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7년 투자유치 전담반을 신설하고, 1기업 1담당제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시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노력이 인정받아 경제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4회 섬김이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주)베어링아트, 노벨리스코리아(주), OCI 머티리얼즈(주) 등 대기업과 협력해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2006년부터 6년간 1조9000억원의 투자유치를 하는 등 꾸준한 투자유치와 고용률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영주시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정책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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