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우리정신 세계화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 최외문기자
청도 우리정신 세계화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 최외문기자
  • 승인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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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정신문화 계승
인성교육의 메카 기반 마련
화랑정신 체험축제 개최

청도소싸움축제 매회 성장
세계적 관광산업 발돋움

지역대표특화산업 감 반시
농업, 청도성공시대 이끌어

 

 삼국통일을 이룬 화랑정신이 꽃핀 곳, 조국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는 떨어진 물건도 줍지 않는다는 `도불습유(道不拾遺)’의 올곧은 심성의 고장이다.
 청도군은 2012년 5월 정부로부터 `청도 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특구’로 지정됨으로써 새로운 인성교육의 세계적인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치열한 경쟁위주의 교육보다 세속오계의 화랑정신,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활용한 교육. 체험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조들의 정신문화를 계승함으로써 새로운 인성교육관광도시로 조성하고 청도우리정신의 세계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2016년까지 운문면 방지리 일원에 677억5700만원으로 화랑정신문화원을 건립하고 화랑정신 체험문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또 오는 2014년까지 청도읍 신도1리 일원에 새마을운동 정신을 위한 새마을학교건립 및 운영, 농촌체험, 새마을정신 전도사육성과 함께 2016년까지 청도관내 일원에 47억3600만원으로 인재육성지원센터, 우리정신교육과정을 년차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교육특구운영지원조례 및 특구운영자문위원회구성, 특화사업 통합운영을 위한 미스터플렌 용역, 평생학습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청도우리정신 교육과정운영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운영콘텐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청도로 발전
 농경문화가 시작되는 시대부터 목동들이 심심풀이로 즐기다가 점차 마을사람들이 명예를 걸고 싸우며 부락 단위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한 시합으로 발전되어온 소싸움은 각 지역별로 소규모 민속놀이가 지난 1990년부터 대규모 행사인 `영남투우대회’로 발전시켰으며 매년 대회규모가 커지고 다양화해지면서 1999년도 축제부터 4년 연속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해 이제는 스페인 투우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됐다.
 올해도 4월17일~21일까지 5일간 청도소싸움장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도가 세계적인 소싸움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건설된 청도소싸움경기장은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부지면적은 7만9656㎡ (2만4096평)로 1만1845석의 관람석을 갖춰 세계유일의 돔형 소싸움경기장으로 경기장 1동, 주차장 및 근린생활 시설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 9월 3일 세계최초로 소싸움경기갬블사업인 청도소싸움장이 개장돼 지난해까지 총매출액 132억원을 올렸으며 이는 일일매출 2억원이상 돌파와 월매출액이 20%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해동안 관광객 30만 돌파와 경북도로부터 3년간 40억원의 레저세 감면혜택을 받았다. 또 경기장내 시설, 개보수 및 청도소싸움테마파크 개관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으로 주민소득증대와 세계적인 관광레저 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했다.
 
 # 청도성공시대 농업이 이끌어 간다
 청도군농업기술센터는 청도의 특산물인 시없는 감 반시를 청도의 대표특화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안정적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를위해 감 가공장비 3종 80개소와 소규모 감가공시설 30개소에 13억2000만원(군비 6600만원, 자부담 6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청도반시 소비패턴을 변화시키기 위해 청도반시 가공품 전시 및 품평회를 개최하며 청도반시 연화제의 농약활용기자재 및 `친환경농자재로 등록’해 감가공율을 향상시켜 원료감 생산량의 35%를 가공품으로 개발한다.
 청도반시는 전국 감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로 판매되고 있다.
 청도반시(시없는 감)가 주 특산물로 생산, 유통, 홍보, 판매전략을 강화해서 매년 30%이상의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소득추계를 보면 2008년 562억원, 2009년 723억원, 2010년 972억원, 2011년에는 1232억원, 지난해는 1306억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이와 같이 년도별 소득이 올라가는 원인은 반시브렌드화, 특구 확대지정 등으로 농립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감 고부가가치화 클리스터사업”이 전국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원인이라고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이중근 청도군순는 “고품질 과실 생산과 생산비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자되고 있다”며 “`청도성공시대는 농업’이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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