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백년의 꽃 피우다
  • 김병진기자
달성군 백년의 꽃 피우다
  • 김병진기자
  • 승인 20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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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군과 동화사는 지난 1일 비슬산 대견사지터에서 신라천년고찰 대견사 중창 기공식을 열었다.
▲ 꿈 프로젝트, 군민들의 희망이 담긴 소망지 수집과 현수막제작 작업을 통해 지난해 10월 9일 군민의 날에 맞춰 군민운동장에 게시했다가 현재는 군 청사 외벽에 게첨했다.

 2014년 군개청 100주년 앞두고
 사진·신문으로 보는 책자 발간
 고지도 전시 등 100년史 재조명
 
 군민화합위한 기념사업도 마련
 대견사 관광명소화·기념숲 조성
 다큐멘터리·종합예술제 등 추진
 
 지역 정체성 정립, 애향심 고취
`충효·전통의 고장’의의 되새겨 

# 달성군 내년 개청 100주년
 2014년 3월 1일 군 개청 100주년을 맞는 달성군이 다양한 군민 화합 행사를 마련하는 등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맞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달성군은 지난 1914년 3월 1일 경북 대구부와 현풍군을 통합, 16개 면을 관할하면서 출범했으며 1995년 3월 1일에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대구시로 편입됐다.
 대구 8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한 군(郡) 단위 지자체로 행정구역은 화원, 다사, 논공 등 3개 읍과 가창, 구지, 옥포, 유가, 하빈, 현풍 등 6개 면으로 구성됐으며 인구는 18만7700여 명에 달한다.
 # 달성군 역사 되짚어
 달성군은 그 동안 100년 달성 기념사업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군민이 참여하고 알찬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00년 달성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달성의 뿌리를 찾기 위해 각종 전문가들로 구성된 100년 달성 뿌리 찾기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에는 달성뿌리찾기 고지도 전시를 시작으로 옛 사진 전시, 옛 신문/사진으로 보는 100년 달성 책자 발간, 달성군 홈페이지에 100년 달성 역사 자료실 개설 등 지난 100년의 역사를 재조명했다.
 더불어 100년 달성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원봉사 단원 400여명을 공개 모집해 지난해 7월 5일 100년 달성 기념사업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군청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사회자인 송해 선생을 100년 달성 기념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달성군은 또 지난달 1일 2013년을 군민과 함께 하는 `100년 달성의 해’로 선포했다.
 지난 2월 28일에는 `달성군 개청 100년 맞이’기념식을, 지난달 1일에는 비슬산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견사 중창 기공식을, 또 지난달 4일에는 `달성군 개청 100년 맞이’직원 결의대회 등을 열었다.
 달성군은 앞으로 충효와 전통의 고장 군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100년 달성이 갖는 중요한 의의와 미래 100년 달성의 비전을 폭넓게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 다양한 기념사업 마련
 달성군은 여러 가지 100년 달성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백서발간, 상징 조형물 건립, 향토문화유산 기록화 사업, 대견사지 관광명소화 사업, 꿈 프로젝트, 기념숲 및 역사인물 동산 조성, 100대 명품 경관조성 및 화보발간, 학술대회 개최, 다큐멘터리 제작, `달성, 잊혀진 유적의 재발견’ 사업, 장승 설치, 종합예술제, 100년 달성 기념식 등이다.
 그 중 백서 발간은 달성군의 역사와 발전을 집대성해 정리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등 달성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3년까지 마무할 계획으로 현재 달성문화재단과 함께 추진 중이다.
 대견사지 관광명소화 사업은 유구한 역사 문화공간인 대견사를 역사적 고증에 근거해 창조적으로 중창 복원함으로써 비슬산 참꽃축제 등과 연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견사 중창 공사는 지난 2월 19일 대구시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대견사 현상변경이 최종심의·확정됨에 따라 지난달 1일 기공식을 열었으며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2014년 3월 100년 달성 기념식에 맞춰 기념법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숲 조성은 지나온 100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100년을 상징하는 기념숲을 만들어 달성의 발전과 미래를 상징하고자 하며 현재 사업부지를 검토 중에 있으며 201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키로 했다.
 종합예술제는 개청 100주년이 되는 2014년 3월 1일을 기준으로 100주년 축하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포함한 종합 예술제를 열어 군민적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100년 달성 기념사업을 통해 충효와 전통의 고장인 달성군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더불어 달성군민 전체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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