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태준 회장·이회택·황선홍·홍명보 등…업적 기리는 기념관 조성
26일 창단 40주년 기념식
포항스틸러스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명문구단의 초석을 다지고, 뛰어난 기량으로 포항의 이름을 드높인 13인을 포항스틸러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올해 2월 발족된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에서 2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박태준, 한홍기, 이회택, 박경훈, 이흥실, 최순호, 공문배, 이영상, 박태하, 황선홍, 홍명보, 라데, 김기동 등 총 13인의 인원을 선정, 명예의 전당에 헌액키로 했다.
첫 번째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는 고(故) 박태준 회장이 선정됐다. 포항·전남축구단 설립, 축구 전용구장 건립 등 한국 프로축구 발전을 이끌고, 명문 포항스틸러스의 초석을 다진 그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포항은 향후 송라클럽하우스 또는 스틸야드 등 적합한 장소를 선정해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고, 헌액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26일 대구FC와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될 기념식에는 이회택 감독을 비롯한 총 8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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