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메달레이스 순항
  • 최만수기자
경북, 메달레이스 순항
  • 최만수기자
  • 승인 2013.0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이틀째

  육상·양궁·사이클 등 金 18·銀 24·銅 28개
   송민지, 2㎞단체추발·단체스프린트 3관왕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42회 전국소년체전이 26일 대회 이틀째에 접어들며 메달레이스가 불이 붙은 가운데 경북이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경북선수단은 이날까지 육상, 양궁, 사이클, 유도에서 선전하며 금메달 18, 은메달 24, 동메달 28개(총 70개)의 메달을 땄다. 경북은 금메달 목표 24개에 근접해 초과 달성이 유력시된다.
 이날 율하체육공원에서 열린 양궁에서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날 2개에 이어 모두 5개의 금 과녁을 뚫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김유경(예천동부초 6년)은 25m, 35m, 개인종합, 단체종합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만촌자전거경기장에서 벌어진 사이클 500m독주경기에서 송민지(동산여중 3년)이 38초175로 부별신기록을 수립했다. 송민지는 2㎞단체추발, 단체스프린트에서 금빛 질주를 펼쳐 3관왕에 올랐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육상에서 3개의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이우령(의성여중 3년)이 여중 원반던지기에서 36m38을 던져 우승했다. 김응지(점촌중 3년)는 남중 원반던지기에서 54m71로 1위를 차지했다. 강우주(경주중 3년)는 남중 200m에서 22초76으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육상 여중부 중장거리에서 2관왕이 확실시되던 박나연(포항대흥중 3년)은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불운으로 금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박나연은 첫날인 25일 여중 800m에서 2분14초40으로 예상대로 1위로 들어왔다. 그러나 박나연은 26일 1500m 레이스도중 상대에 밀려 넘어져 실격되는 아픔을 맛봤다.

 두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 박정은(포항 신흥초 4년)이 여초 평영 50m에서 37초96으로 맨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스타트가 늦었던 박정은은 막판 불꽃같은 역영으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박정은은 박인호 경북체육회 수구 감독의 딸로서 부전여전(父傳女傳)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구과학대체육관에서 계속된 유도 남중부에서 2개의 금메달을 메쳤다. 이정훈(석천중 3년)이 45㎏급에서, 서교동(동지중 3년)이 66㎏급에서 금메달을 캐냈다.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초 라이트급에서 문지용(형곡초 6년)이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경북은 단체경기에서 11승14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축구 여초 2회전에서 포항 상대초가 가람초(인천)를 1-0으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상대초는 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야구 중학부 2회전에서 포철중이 선린중(서울)을 `케네디 스코어’인 8-7로 이겨 동메달을 확보했다.
 검도 중학부 결승에서 경북선발이 경남선발과 2-2로 비긴 뒤 본수에서 4-6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개최지 대구는 금메달 17, 은메달 23, 동메달 30개(총 70개)로 약진하고 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