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서 총기난동을 벌이다 경찰에 사살된 해병대 소속 현역 군인이 범행 전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텍사스주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노스캐롤라이나주 잭슨빌의 한 모텔에서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이 총기난사범인 에스테반 스미스 상병의 아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스미스 상병이 지난 주 근무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캠프 레준 해병기지를 탈영, 아내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뒤 텍사스주에서 총기난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해병대 대변인 모린 크렙스 대위는 스미스 상병이 아프가니스탄에서 2년간 전투병으로 복무하고 지난해 12월 귀국했다고 밝혔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