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역은 어획량 3798톤 작년과 동일
포항 연안 어민들 실의
올해 일본 EEZ조업과 관련, 해수부가 포항지역 조업어선과 어획량 배정에서 지난해보다 배는 4척이 준 102척,어획량은 400곘이 감소한 2893곘을 배정해 지역어민들이 적자조업을 우려,실의에 빠져있다.
해수부는 한국과 중국,일본측 어업공동위원회가 합의한 EEZ(배타적경제수역)조업과 관련, 업종별 어선수와 어획할당량을 근거로 연안 지자체별로 물량을 배정했다.
해수부는 이번 배정에서 일본EEZ조업의 포항지역 어선수를 지난해보다 4척 줄여 102척을,어획량은 400곘이 줄어든 2893곘을 할당했다.
중국 EEZ에서는 조업어선 77척,어획량 3798곘을 할당,지난해와 같은 물량이다.
일본 수역에서 잡을 수 있는 어종은 오징어 채낚기 어업 78척에 1348곘, 복어 18척 401곘, 선망어업 6척에 1144곘이다.
중국 수역에서는 낚시류 어업 71척에 3385곘, 선망어업 6척에 413곘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한국과 일본은 어획량 협정에서 상대국의 EEZ에서 잡을 수 있는 어획량을 지난해를 기준,3000곘을 줄여 6만500곘으로 정하면서 해수부의 연안 지자체 할당량이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일본 수역 어획량이 자그마치 400곘이나 줄어들자, 포항지역 어민들은 “면세유 가격이 급등하는 등 출어경비가 크게 오른데다 어획할당량마져 줄면서 자칫 출어경비조차 건질수 없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면서 적자조업을 우려했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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