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독도 관련 고지도와 고문서 등을 전시하는 `독도 아카이브’를 12일 개관했다.
영남대 중앙도서관 6층에 마련된 독도 아카이브에는 독도와 관련된 한국·일본의 고지도 16점, 대한제국 칙령, 시마네현 고시, 일본수로지, 일본 태정관 지령 등 고문서 10점이 전시된다. 또 대한지지, 여체촬요, 동국문헌비고, 이규현감찰사기록 등 고문헌과 한·일 양국의 초·중·고 독도교재 및 부교재 등이 전시된다.
일로청한명세신도는 2010년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찾아낸 것으로 러일전쟁 직전까지 일본이 독도를 조선 땅으로 인정하면서 송도(松島)로 표기한 지도이다. 영남대는 독도주권을 입증하는 객관적인 자료를 모든 국민이 접할 수 있도록 독도 아카이브를 일반에 개방하고 초·중·고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그동안 축적한 연구 성과와 자료를 일반에 공개해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독도의 역사와 영유권을 확신시키는 거점이 됐으면 한다”고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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