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북한·통일문제 발표경진대회 대상
  • 김찬규기자
영남대, 북한·통일문제 발표경진대회 대상
  • 김찬규기자
  • 승인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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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을 차지한 UCC팀(왼쪽부터 정지혜, 정병기 교수, 박인제, 김혜정).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 `UCC’팀 학생들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주최 `제1회 영남권 대학생 북한 및 통일문제 발표경진대회’에서 통일충격 최소화 위한 점진적 통일방안 제시해 1위를 차지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정지혜(22), 김혜정(21) 씨와 2학년 박인제(22) 씨로 구성된 `UCC’(지도교수 정병기)팀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주최한 `제1회 영남권 대학생 북한 및 통일문제 발표경진대회’에 참가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사회에서 북한 및 통일문제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유도하고 창의적 통일정책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영남대를 비롯해 경남대, 계명대, 창원대 등 9개 대학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당일 현장에서 본선 진출 팀들에게 주어진 주제는 “바람직한 통일의 방법, 방안 그리고 통일 이후 국가의 모습”,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해 한국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총 3명의 멤버로 구성된 각 팀들은 두 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15분 동안 열정을 다해 자신들의 주장을 펼쳤다. 

 그 결과 `바람직한 통일 방안: ’뿌리 깊은 나무`’라는 제목으로 점진적 방식의 통일 방안을 논리적으로 제시한 영남대 `UCC’팀이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UCC 팀장 정지혜(22) 씨는 “지난 60년간 남과 북은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너무나 다른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급진적인 통일 방식은 남과 북에 너무나 큰 충격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노력을 통해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고 동질성을 회복해나가는 점진적 통일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소 통일에 관심이 있는 영남대 학생 8명으로 구성된 `UCC’팀은 격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모임을 갖고 북한 관련 주제에 대한 자유토론 및 발표로 북한사회와 통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가고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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