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류현진, 최악의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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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류현진, 최악의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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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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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전 5이닝 6실점 8승 무산…다저스 극적 역전승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회에 에런 힐에게 홈런을 맞은 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최악의 투구로 8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한 7피안타로 5실점하고 다저스가 3-5로 뒤진 6회초 타석에서 대타 칼 크로퍼드로 교체됐다.
 이로써 앞선 17차례 등판에서 7승 3패를 기록한 류현진의 시즌 8승 도전은 무산됐다.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8경기에서 끝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2에서 3.09로 높아졌다.
 한 경기 5실점은 4월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6이닝 5실점)에 이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다.
 류현진은 이날 100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66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평소와 비슷한 시속 93마일(약 150㎞)에 이르렀지만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처음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5회말 결국 무너졌다.
 1사 후 폴록과 힐을 연속 안타로 출루시킨 뒤 골드슈미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맞아 다시 3-4로 뒤집혔다.
 코디 로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마르틴 프라도에게 다시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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