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트로트계의 여왕 이미자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는 가수 정재은(일본명 Cheuni)이 지난 7일 새 싱글 ’메모리 레인`을 발매를 했다”고 보도했다. 정재은의 신곡 `메모리 레인’은 연인에게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은 여자의 마음을 슬픈 목소리로 노래했다. 그는 “가사만 읽었을 때도 굉장히 슬펐다. 가버린 상대가 다시 오길 바라는 희망을 가지고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특유의 투명하고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와 애상적인 가사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정재은은 한국에서는 8살 때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미자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활동에 제약을 받았고 고교시절인 1981년 발표한 `항구’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접어야 했다”고 밝혔다.
정재은은 1999년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했으며 9개의 싱글, 3장의 앨범을 냈고 2000년 42회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을, 2001년에는 오리콘 순위 엔카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싱글 `이젠 내가’의 수록곡 `애원’ 이 일본 유선방송에서 청취자들의 신청 횟수로 순위를 결정하는 USEN 종합순위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정재은은 5월24일 도쿄와 시부야에서 라이브 공연을 갖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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