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얌체운전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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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얌체운전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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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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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는 운전자들이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과 거리를 단축하여 빠른 이동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다. 반면에 시속 100킬로미터를 넘나드는 고속주행이 일상화되어 있다보니 또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정체 구간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러한 정체구간에서 근절되지 않고 자행되는 얌체운전 행위는 다른 운전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많은 차량의 이동이 있는 출퇴근 시간대 진로를 변경하기 위해 줄지어 서행하고 있는 차량들 앞으로 급하게 끼어드는 행위로 인하여 접촉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체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서행운전으로 정체가 풀리기를 기다리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긴급한 용도로 사용되어져야 하는 고속도로의 갓길을 운행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고속도로 갓길의 경우 선행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의 파편등 잔여물이 많이 떨어져있어 갓길운행 중 타이어 펑크가 나기도 하고 다른 차량과의 충돌사고 발생의 위험도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장시간 정체로 인하여 기다림에 지친 운전자와 탑승자들이 차에서 내려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치어 인명 교통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는 것이다.
 안전을 배려하지 않는 위험한 갓길통행, 그리고 가뜩이나 혼잡한 고속도로에서 방향지시등도 작동치 않고 급하게 진로변경을 하면서 끼어드는 얌체 운전행위는 자신만 편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 후진국형 교통의식 수준을 여실히 드러내는 행동이며 안전을 위해 운전자 사이에 철저히 지켜야 할 약속을 어기는 행위로 절대 용납되어 질 수 없다.
 고속주행이 당연시되는 고속도로 특성상 교통사고 발생시 경미한 물피사고 보다는 대형 인명사고의 발생이 높다는 것을 인식하고  위험한 끼어들기와 갓길운행 행위는 자신을 비롯하여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몸소 실천하겠다는 성숙한 교통의식이 확립되었으면 한다.
 정기태(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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