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등 영남권 5개 시·도 `후원 협정’ 체결
지역발전 공동과제 인식·상호 협력 지원 약속
대구시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를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가 영남권 발전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북도를 비롯해 부산시와 울산시, 경상남도 등 영남권 5개 시·도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후원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후원협정에서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은 1320만 시·도민과 함께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유치를 지지하며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대구가 개최지로 결정될 경우 시·도민들의 대회참여를 보장하는 등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는 것.
앞으로도 영남권 5개 시·도는 각종 국제행사 개최가 지역균형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공동과제라고 인식하고, 유치과정에서부터 상호 협력하고 지원키로 약속했다.
지금까지 국내 육상 붐 조성이 돼 있지 않아 대구의 약점으로 대두돼 왔던 관중확보 문제가 5개 시·도가 참여키로 함에 따라 한결 용이해 질 것으로 대구시 측은 전망했다.
신점식 유치단장은 “이번 후원협정에 따라 유치 분위기 확산과 대외 홍보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IAAF 실사단 방문기간중 후원협정에 따른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대회참관 서명을 벌여 약 70만명이 서명한 바 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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