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서양화가 김교생 개인전…대작·소품 등 30점 선봬
작가는 80년대 대구 미술 대전에서 입상한 후 현재까지 2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풍경·정물·인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 활동에 좀 더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작가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감동일 것이다.
장애인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작품을 통해 본인의 삶을 표현하고 있는 작가는 작품을 세상과 소통할 소통의 언어로 선택했다. 활발한 작품 활동과 크고 작은 공모전에서의 잦은 입상으로 어느덧 화단에서도 작가의 열정이 빚어낸 작품들이 빛나고 있다.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에게도 큰 감동을 전해주는 작가의 작품들은 언어를 통해 표현하지 못한 많은 감정들을 작품 속에 쏟아 부으며 가슴 속에 그려왔던 그리움과 희망을 표현해 내고 있다.
그동안 소나무 설경, 바다, 파도, 장미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여 왔던 작가는 지난 2011년 첫 번째 개인전에서 `고구려의 얼’ 이라는 작품을 통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의 심각성을 상기 시키며 우리민족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작품을 선보여 화단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작품이 주는 아름다움 이상의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 달 평생을 몸 담아온 직장인 대구대학교에서 정년을 맞이했다”며 “평생을 함께 해온 캠퍼스를 떠나는 시점에 그동안 지내온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는 물론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도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전시가 될 것이다. 대작과 소품들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들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의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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