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총 2300억원 투자… 세계 최대 亞시장 공략
이번 영주공장 증설로 노벨리스의 아시아 지역 내 알루미늄 판재 생산규모는 50% 이상 증가한 연간 35만t으로 확대됐다.
필 마튼스 노벨리스 사장 겸 CEO는 “한국 내 투자 확대는 노벨리스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증설을 통해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시장이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아시아 지역의 음료 캔, 소비자 가전, 자동차 등 주요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소재인 압연 알루미늄 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부터 압연 알루미늄 생산설비 확장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설비 증설로 영주에서 이미 가동 중인 통합 재활용 설비와 더불어 열간압연 피니싱 밀, 냉간압연기, 균열로, 소둔로, 고속 슬리터 등이 증설됐다.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이번 설비 증설로 아시아 내 신규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히며 “2014년 중반부터 중국 창저우에서 가동할 예정인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 공장에 공급할 압연코일 물량을 확보하게 됐을 뿐 아니라, 소비자 가전 등 최상의 표면 품질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벨리스는 지난해 10월 영주 공장 내 알루미늄 재활용·주조 시설을 건립해 가동 중이다.
영주 리사이클 센터는 아시아 최대의 알루미늄 음료 캔 재활용 시설로써 시트 인고트 생산 규모가 연간 26만5000t에 달한다.
노벨리스는 알루미늄 압연 제품 부문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며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재활용 업체로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의 설비 증설로 새롭게 채용된 150여 명을 포함해 약 7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