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유람’지역축제 풍성
한국관광공사는 `2013 오감만족 가을 축제 지도’에서 10∼11월 가볼 만한 축제 20여 곳을 소개했다.
깊어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생태축제에서 먹거리축제까지 전국 각지에서 `가을 잔치’가 이어진다.
■ 단풍 구경도 식후경…먹거리 축제
풍요로운 가을철 먹거리를 소재로 특산물 축제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제2회 예천참우축제가 16∼19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13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15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일두백미(一頭百味) 한우맛기행 그 두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우고기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판매행사와 더불어 각종 체험행사,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참우 떡갈비와 참우핫바 등 다양한 메뉴의 전시 및 판매와 더불어 부산물인 소머리, 소꼬리, 뼈와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부위는 15∼20%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청도반시축제’가 오는 18∼20일까지 3일간 청도야외공연장을 주무대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감빛으로 익어가는 청도의 멋과 맛’이라는 주제로 재미있고 추억에 남는 흥겨운 공연과 이색적인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과 판매·시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상시 행사로 켈리터 퍼레이드, 비보잉, 마술, 저글링 공연과 `반시 마니아/도전 기네스’가 이어지며 청도반시 주제관, 감물염색 홍보관, 청도반시요리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감따기, 감물염색, 반시탁본체험, 감풍선만들기, 감잎차 다도체험, 감풍선 감향초 만들기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한 청도반시, 감말랭이, 반건시 등 무료시식과 청도반시 품평회, 청도 우수농특산물전, 청도우수음식전 펼쳐지며 청도반시를 비롯한 반시 가공상품 및 청도 우수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청도반시 마켓이 상시 운영된다.
지난 12일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개막한 `2013 문경사과축제’가 오는 27일까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사과 전시와 판매 중심으로 진행되며 사과따기를 비롯해 사과잼·과자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 공연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문경산악체전, 경북트로트가요제, 한우축제 등 특별행사도 열리고 있다.
■ 단풍·억새 축제 잇따라
`가을의 향연’인 단풍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10월20일)를 시작으로, 동두천 소요단풍제(10월26∼27일), 전남 구례 피아골 단풍축제(11월2∼3일), 장성 백양 단풍축제(11월1∼3일) 등 단풍이 물드는 길을 따라 곳곳에서 펼쳐진다.
억새와 국화에도 가을 정취가 가득 담겨 있다. 서울 억새축제(10월18∼27일)와 전남 장흥 천관산억새제(10월 중순), 강원 정선민둥산 억새꽃축제(9월27일∼11월3일)에서는 가을 햇살 아래 출렁이는 억새의 물결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경남 창원 가고파 국화축제(10월25일∼11월3일)에서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국화 꽃밭이 펼쳐진다.
■ 역사·문화 축제
경남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9월27일∼11월10일)에서는팔만대장경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보고 해인사 인근의 가을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경남 진주 남강유등축제(10월1∼13일)에서는 밤하늘 남강에 띄운 등에서 은은한불빛이 퍼져 나와 호젓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산국제영화제(10월 3∼12일)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10월 2∼26일)는 삭막했던대도시를 아기자기한 문화 공간으로 변신시킨다.
도보 여행의 대명사가 된 제주올레길 축제는 10월 31일∼11월 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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