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작품·오페라 클래스 등 각종 특별행사 인기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중반을 넘긴 가운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4일 `프리미에르’라는 주제로 개막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 전역의 공연장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축제는 개막작이자 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절제된 연출과 뛰어난 성악가들의 실력으로 호평 받은 `운명의 힘’을 비롯해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오렌의 완벽한 음악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토스카’, 그리고 새로운 음악과 연출로 다시 태어난 `청라언덕’까지 무대에 올리며 순조롭게 항해중이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 로비에 무대를 설치하고 진행된 살롱오페라 `스트라빈스키의 마브라’는 짧고 재미있는 내용과 관객에게 제공된 따뜻한 커피 등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오페라클래스를 비롯한 다채로운 특별행사들도 인기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공연 뿐 아니라 해외진출 성과도 이어졌다. 탈리아비니 국제성악콩쿠르와 협약을 통해 탈리아비니 콩쿠르에서 축제의 이름을 가진 특별상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의 살레르노 베르디극장과 공연교류협약식을 갖고 2015년 이탈리아 현지에서 `나비부인’을 공연하게 된 것. 11월 1일과 3일에는 독일 최고의 디자이너 로잘리가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그너 입문 오페라 `탄호이저’가 공연된다. 4일 오후에는 무료로 진행되는 폐막콘서트 `THE VERDI’와 오페라대상 시상식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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