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지방공무원교육원은 내달 1일까지 도·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지혜 공유를 위한 `인문학 과정’을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문학 과정 운영과 관련 , 공무원교육원에서는 교육원은 각 분야 전문가 9명이 도 및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루에 7시간씩 5일간 문학, 역사·고전, 철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주제별로 교육하며 인문학적 지혜를 통해 `도·시·군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조적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논어를 중심으로 한 동야고전에서 배우는 지혜, 역사속의 창조적 리더십, 그림 인문학의 문을 열다, 철학과 인간, 문학과 인생, 인문학 공부법 등 강의주제도 다양하다.
　황병수 교육원장은 “인문학은 당장에는 쓸모가 없는 것으로 평가절하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개인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 남들과는 다른 새롭고 창의적인 생각에 이르도록 돕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발굴하고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북도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생들은 30일에는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 인문·문화 축제장’을 찾는다. 이번 국제 인문·문화 축제에서는 중국 산시성 대학생, 중국 유학생, 지역 대학생, 국내외 인문학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시대 인문정신과 유학’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