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재봉기자] 　한전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일 울릉지사에서 비접지 배전자동화 시스템 준공식을 가졌다.
　비접지 배전자동화 시스템은 전선이 끊어져 지면에 닿으면서 발생되는 정전으로 인한 고장복구시간을 단축하는 획기적인 신기술이다. 고장복구 소요시간이 33% 즉 40분 정도 단축되는 이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울릉지사에 구축됐다. 시스템 구축과 관련,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비접지계통용 배전지능화개폐기 및 단말장치 18대와 비접지계통용 배전자동화시스템 구축, 배전계통도 IT화 등을 설치했다.

　한전 대경본부 김시호 본부장은 “이번 비접지 배전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고장구간을 지능화시스템으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울릉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내년에 백령도, 흑산도 등 5개 도서지역에 구축되며 오는 2017년까지 모두 10개지역에 구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