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25일까지 국내외 10개 교향악단 등 초청 갈라콘서트·앙상블 공연 선봬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콘서트 전문홀로 거듭난 대구시민회관이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아시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연다.
대구시는 1975년 중구 태평로에 들어선 시민회관이 낡은 시설 때문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2011년부터 559억원을 들여 리노베이션을 해 지난 8월 완공했다.
총 사업비 559억원이 투입돼 지하3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6793㎡의 규모로 완공됐다.
시민회관은 변형된 직사각 형태에 최고 음향시설을 구비한 1284석의 그랜드 콘서트홀, 244석의 챔버홀, 전시실, 상주예술단체 연습실, 차 290대를 댈 수 있는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그랜드 콘서트홀에서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KBS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등 7개 국내 교향악단과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중국국가교향악단, 대만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3개 해외 교향악단이 공연을 펼친다.
교향악단들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베토벤 교향곡 제7번 등 다양한 교향곡과 협주곡을 들려준다.
스페셜 콘서트로 오페라 갈라콘서트, 대구시향 송년음악회, 대구·광주·대전 3개 도시 교류음악회, 대구합창 페스티벌 등이 그랜드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챔버홀에서는 대구 아티스트 시리즈가 열리고 첼리스트 박경숙 등 프로 아티스트들의 독주회, 라이징 스타 오페라 콘서트, 앙상블 공연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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