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화·관광·글로벌 스포츠 중심도시로 힘찬 날갯짓
  • 윤대열기자
문경, 문화·관광·글로벌 스포츠 중심도시로 힘찬 날갯짓
  • 윤대열기자
  • 승인 2013.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 문경시는 `2015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 성공개최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관광도시 도약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를 앞둔 문경시가 글로벌 스포츠관광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문경시는 `글로벌 스포츠·관광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2015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축제로 개최하는 한편 전통과 현대가 조화돼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깨끗한 청정지역 문경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015년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2015년 10월2~11일까지 주 개최도시인 문경을 비롯해 인근 시·군에서 개최된다.

  문경시는 2015년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방부, 경북도,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1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스포츠위원회 총회에서 대한민국문경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이번 대회의 경우 잠정경비가 1870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대회운영비의 국비부담률을 상향조정해 전액 국비로 부담하는 방향을 촉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경시는 정부대회실무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고 중앙부처와 대회조직위원회를 방문해 해결을 위한 촉구서한도 발송했다.
 또한 문경시의회도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사)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시민지원회(공동위원장 김지훈·현한근·주대중)를 설립하고 시민 1만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대회조직위원회에서 개최지 지명이 빠진 대회 엠블렘을 발표하자 문경시와 문경시의회 문경시민지원위원회 및 시민들은 개최도시 지명이 빠진것은 국제대회사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발끈했으며 시민지원위원회에 후원금까지 기부한 시민들은 대회유치 거부감까지 시사하고 후원금을 돌려달라고 하는 등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대회조직위원회는 당초`KOREA 2015 6th CISM world Games’에서 `MUNGYEONG KOREA 2015 6th CISM world Games’으로 수정, 발표했다.
 문경시민들은 지난해 7월 (사)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시민지원위원회를 발족하고 범시민 3% 개선운동인 질서·의식·개혁 등 캠페인을 펼쳤으며 자발적으로 13억여원의 성금을 모금해 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전국방송인 KBS 열린음악회를 영강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해 2015년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홍보하기도 했다.
 문경시는 경기장 진입로 정비, 한전지중화사업 가속화, 도시환경 정비, 교통 보건 위생과 대회 홍보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으며 차질 없는 대회 준비와 성공개최를 위해 정부·국회·경북도·문경시를 포함한 7개 시·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문경시는 개최도시의 새로운 인프라구축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대회참가 임원·선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3월 대외경제정책정책연구원(KIE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회개최로 인한 사회적 파급효과는 1조7770억원으로 직접적 가치 8000억원 방위산업품의 전시회, 박람회 등 간접적가치가 9000억원에 이르며 약 4200여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1년 제5회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114개국 7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세계스포츠위원회(CISM)은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모토로 세계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회원국은 133개국에 이른다.
 특히 분단국인 대한민국은 세계스포츠위원회의 정신에 따라 북한이 대회에 참가하면 남·북간 신뢰국과 우호증진의 계기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군체육부대(상무)가 경기도 성남시에서 30여년의 막을 내리고 문경시 호계면 일대에 지난달 준공돼 완전 이전 했다.
 문경시는 전국에 100대 명산이 4곳이나 있는 수려하고 아름다운 청정지역으로 그 자체로 한국관광사가 선정한 `전국관광지 중 가보고 싶은 곳’ 1위에 올랐으며 경북도립공원인 문경새재에는 인기드라마 촬영장과 제1관문, 제2관문, 제3관문까지 왕복 13㎞의 황토길로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문경시는 체육부대 이전과 함께 모범중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고 전지 훈련차 오는 선수와 상근 군인까지 문경에 머물면서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인구증대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세계군인체육대회 지원단을 신설하고 이달 1국 2과로 조직을 확대 개편, 대회지원 종합계획안을 오는 연말까지 수립·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제2차세계대전 이후인 1948년 2월 창설됐으며 세계군인들의 우의증진과 유대강화, 세계평화유지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4년 마다 개최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한국은 1957년도, 북한은 1993년에 각각 가입했으며 회원국은 133개국이다.
 1995년 제1회 대회 이탈리아(로마)에서 시작됐으며 태권도·육상·수영·농구 등 일반종목과 공군 5종, 육군 5종, 해공 5종 등 24개 군사종목을 인근 7개 시·군에서 개최한다.
 제6회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주 개최지인 문경시에서 사이클·펜싱·유도·마라톤·육상·레슬링·축구 등을 국군체육부대 최상의 국제구장에서 갖게 되며 2015년 10월 2~11일까지 10일간 열린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시가 주 개최지이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세계대회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함양해 2015경북문경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