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서 페테르센과 맞대결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의 1인자 자리 수성에 최대의 고비를 만났다.
세계랭킹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상금 랭킹에서 각각 1위를 달리는 박인비는 하반기부터 무서운 기세를 추격해온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26야드)에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격돌한다.
박인비와 페테르센이 최근 같은 대회에 출전한 것은 한달 전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이었다.
이 대회에서 박인비와 페테르센은 각각 공동 28위와 공동 3위에 올라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12일 현재 박인비는 세계랭킹에서 11.98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페테르센이 11.35점으로 따라붙었다.
상금 랭킹에서도 박인비가 233만5460 달러(약 25억361만원)로 선두지만 페테르센이 224만1847 달러(약 24억325만원)로 차이는 9만3613 달러(약 1억35만원)로 좁혀졌다.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의 우승 상금이 20만달러, 시즌 마지막 대회인 GME 타이틀 홀더스의 우승 상금이 50만 달러여서 우승 한번이면 페테르센의 역전이 가능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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