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동기보다 2.8% 감소
현대자동차는 11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40만8533대를 팔아 작년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2.8%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선 작년보다 11.9%나 감소한 5만4302대를 파는 데 그쳤고, 해외에서도 1.3% 빠진 35만4231대를 판매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가 뒷걸음질을 쳤다.
현대차의 해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를 기록한 것은 2009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9∼12월 시행된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로 작년 4분기에 판매가 집중됐던 만큼 기저효과는 올 12월 판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노조 지부장 선거와 휴일 증가로 작년 11월보다 이틀이 줄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2만6796대)는 19.1% 감소한 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1만2526대)은 1.8% 늘었다. 아반떼가 8067대 팔린 것을 비롯, 쏘나타 7283대, 그랜저 5888대, 엑센트 2343대, 에쿠스 784대, 싼타페 7141대, 투싼ix 4405대, 맥스크루즈 732대, 베라크루즈 248대 등이 판매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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