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도시 구미, 문화예술을 품다
  • 김형식기자
첨단산업도시 구미, 문화예술을 품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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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디지털센터·강동문화복지관 건립 추진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산업화의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궤를 함께 해온 구미는 한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하는 첨단 산업도시로 지속적인 진보와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과 경제의 중심 도시로만 머물러 있지 않는다.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산업과 경제’라는 시대적인 가치에 가려져 있던 구미의 역사와 문화가 산업과의 공존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구미 역사 문화의 재탄생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유·무형의 유산을 가지고 있는 구미가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고구려 승려 신분으로 신라에 몰래 숨어 들어와 신라의 땅에 처음으로 도리사라는 사찰을 건립하고 포교 활동을 했던 아도화상.
 도개사를 비롯한 그 일대 지역은 아도화상이 남기고 간 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는 `신라불교문화초전지’로 새롭게 태어날 채비를 하고 있다.
 불교문화 체험관, 불교문화 전시관, 불교문화스토리텔링관 등이 들어서게 될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구미 출신으로 성리학의 대가인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채미정과 이를 품은 금오산은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설립과 함께 성리학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공원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2016년도 완공 예정이다.
 작년 박정희 대통령의 일생 및 업적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역사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과 함께 아시아 최초 360도 하이퍼 돔 영상관으로 구성된 `민족중흥관’이 개관했으며 박 대통령 생가 주변 지역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구미 예술문화의 진화와 발전
 구미의 예술문화 역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주는 `구미국제음악제’, 배우와 관객의 호흡이 주는 연극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구미아시아연극제’, 우수한 독립영화를 소개해 시민들에게 영화 감상의 스펙트럼을 넓혀 주는 `구미독립영화제’ 등 규모 있는 예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정수대전’,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구미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등 전국에 있는 많은 예술인들이 실력을 뽐내고, 우수한 예술인들을 육성·발굴하는 전통과 공신력 있는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도 마련해 오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단체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문화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연간 100여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 복지 실현
 구미의 인구는 42만 명에 육박하며 최근 3년간 인구 증가율이 도내 1위로 연간 많은 인구의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평균연령 34세로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도시로 시민들의 문화의식 수준과 문화활동 참여에 대한 욕구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구미 강동 지역은 인구 11만 명 이상 거주하는 구미국가공단 배후지역으로, 지역민들에게 좀 더 나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강동문화복지회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연장, 전시실, 생활체육시설, 도서실 등으로 조성되며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에 있다.
 구미시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고 균형을 이루는 명품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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