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들, 휴일 반납·국회 예산심의 현장대응팀 운영 등 동분서주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구시의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국회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인 새누리당 류성걸(대구 동구갑) 국회의원은 휴일도 반납한 채 막바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방위적인 국비확보활동을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2조9500억 원 정도를 반영시켜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다.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한 지역 현안사업 대해서는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국회에서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국장급 이상 간부에게 주요 현안사업 담당을 지정해 대응하도록 하고, 예산담당관실, 서울본부, 주요 현안사업 부서로 구성된 `국회 예산심의 현장대응팀(10개팀 34명)’을 국회에 상주시켜 상임위 증액과 삭감방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류성걸 의원은 대구시의 2014년도 필요예산이 국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류 의원은 상임위 및 예결위에서 각각 감액의견이 있었던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CNG택시연료개조사업, 코리아 콘텐트 랩 등에 대한 삭감 부당성을 주장하며 정부안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예결특위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삭감한 경북·대구·울산권 맑은물 공급사업 타당성조사비 10억 원을 재요구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을 챙기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 류의원은 26일 “내년도 국가재정 여건은 어려우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만큼은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남은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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