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예상한 일이지만 제외돼도 특별할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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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예상한 일이지만 제외돼도 특별할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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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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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미스 김’으로 KBS 연기대상 대상

 `미스 김’ 김혜수가 2013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혜수는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직장의 신’ 미스 김 역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마다 선보였던 파격적인 드레스 대신 직장인이 입는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김혜수는 “(수상을)예상할 만도 했지만 제외된다 해도 특별할 일은 없었다”며 “유쾌하게 보셨지만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를 했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드라마를 할 당시 조명 감독이셨는데 칠순 넘은 나이에도 현장에서 모범을 보여주시는 조기남 조명 감독님께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우수연기상은 `굿 닥터’의 주원과 `비밀’의 지성·황정음이 함께 받았다. 네티즌상도 함께 받은 황정음은 “연기로 칭찬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우수연기상은 `루비반지’의 김석훈과 이소연(일일극), `최고다 이순신’의 조정석과 이미숙, `왕가네 식구들’의 조성하와 이태란(장편 드라마), `직장의 신’의 오지호와 `총리와 나’의 윤아(미니시리즈), `굿 닥터’의 주상욱과 문채원(중편 드라마)에게 돌아갔다.
 신인연기상은 `최고다 이순신’의 정우와 `왕가네 식구들’의 한주완, `최고다 이순신’의 아이유, `TV소설 은희’의 경수진이 받았다.
 한주완은 수상 소감에서 “공공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요즘 애쓰고 계시는 아버지들 많이 계시는데 노동자 최상남 역을 연기한 배우로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라고 말해 큰 화제를 낳았다.
 조연상은 `비밀’의 배수빈과 이다희가 함께 받았고, 지상파 방송 3사 드라마 PD들이 뽑은 연기자상은 `굿닥터’의 주원에게 돌아갔다. 연합
 다음은 그외 수상자 명단.
 ▲연작·단막극상 = 유오성(마귀, 엄마의 섬)·최다니엘(연애를 기대해), 한예리(연우의 여름)·보아(연애를 기대해) ▲작가상 = 문영남(왕가네 식구들) ▲인기상= 지성(비밀), 문채원(굿닥터) ▲네티즌상 = 주원(굿 닥터)·황정음(비밀) ▲베스트커플상 = 조정석·아이유(최고다 이순신), 지성·황정음(비밀), 오지호·김혜수(직장의 신), 주원·문채원(굿닥터), 이범수·윤아(총리와 나) ▲청소년 연기상 = 연준석(상어), 김유빈(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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