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인 가축분뇨 퇴·액비 투기·야적 강력 단속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악취 민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축분뇨에 대해 강력히 단속에 나선다.
시는 가축 분뇨 악취 제로를 2014년 축산환경 분야 지상 목표로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소나 돼지 등 가축 사육 농민들이 악취의 주원인인 퇴·액비를 축사 또는 주변 농경지에 투기·야적하거나 미숙성 액비를 농경지에 살포해 악취를 발생시켜 민원 발생이 많았다”며 “이러한 위법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적발된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단속과 병행해 악취를 근원적으로 해소 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에도 전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연간 800여t의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친환경 미생물 배양기가 없는 양돈 농가에 대해 1억2000만원을 투자, 미생물 배양기 40대를 공급한다.
악취로 인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되는 농가와 액비유통센터에 대한 교육과 함께 강력한 단속을 병행해 악취가 없는 청정 영천의 이미지를 살린다는 것.
정재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축산 구현 및 가축분뇨의 적정관리 선진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축산농가가 경각심을 가지고 냄새 없는 양질의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는 등 축산농가에서 솔선수범해 친환경 축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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