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여자 1,50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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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여자 1,50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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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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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남자 1,000m 노메달…안현수 금메달

▲ 15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심석희가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꽃을 들어 보이고 있다.연합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9초239로 저우양(중국·2분19초140)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마쳐 은메달을 땄다.
 여자 500m 박승희(화성시청)의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 한국이 수확한 두 번째 메달이다.
 저우양은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동메달은 이탈리아의 아리안타 폰타나(2분19초416)가 차지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여자 1,500m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딴 한국 쇼트트랙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저우양에게 우승을 빼앗겼다가 이번에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심석희를 앞세워 정상을 되찾으려 했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2위 김아랑(19·전주제일고)도 결승에 올라 메달을 노렸지만 레이스 도중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반칙 판정을 받았다.
 여자 대표팀 맏언니 조해리(28·고양시청)는 준결승 경기 중 코너를 돌다가 추월하려는 에밀리 스콧(미국)을 밀쳤다는 판정을 받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빅토르 안(안현수)이 15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트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래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한국 신다운과 포옹하고 있다.연합
그 이후 펼쳐진 남자 쇼트트랙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0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 종목 금메달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차지가 됐다.
 신다운(21·서울시청)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반칙 판정을 받고 메달 획득에실패했다.
 지난 10일 1,500m 준결승에서 넘어지면서 탈락한 신다운은 1,000m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남자 1,000m는 한국이 1992년 알베르빌 대회를 시작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를 제외하고 5차례 정상을 지킨 종목이다.
 이에 앞서 이한빈(26·성남시청)은 준결승 레이스 초반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와 부딪치는 과정에서 반칙 판정을 받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남자 1,000m와 1,500m, 그리고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던 안현수는 8년 만에 1,000m 정상 자리를 되찾으며 통산 네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챙겼다.
 토리노 대회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보탰던 안현수는 이번 소치 대회에서도 남자 1,500m 동메달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메달을 수확하며 자신의 올림픽 메달을 총 6개로 늘렸다.
 은메달은 역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1분25초399)가 가져갔다.
 동메달은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1분25초611)에게 돌아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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