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선거전 공약 쏟아진다
  • 최일권기자
포항시장 선거전 공약 쏟아진다
  • 최일권기자
  • 승인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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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들 지지율 끌어올리기 안간힘… 허위비방 고발조치 등 혼탁양상도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  -공원식, 김영길 전한동대 총장 등 11명 정책자문위 구성
 공원식 예비후보는 18일 김영길 전 한동대총장과 김영종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해외기업인등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분야별로는 기술과학 분야에 김영길 전 한동대총장(재료공학), 구자문한동대교수(공간환경 시스템 공학과), 최상원 효성가톨릭대학교 교수(생물학), 행정분야에 김영종 전 동국대경주캠퍼스 총장(행정학)과 김홍회 동국대교수(행정학), 경제분야에 허익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경영학), 해외투자유치분야에 권병하 월드옥타 말레이시아지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보건 복지분야에는 박재국 부산대학교 교수(특수교육학)와 박금화 영남외국어 대학교 교수(보건학)가,인문 예술분야에는 이덕형 경북대교수(독문학)와 박성완 경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겸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음악)가 합류했다.
 공 예비후보는 “이번에 선임된 자문위원들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최고 전문가이며 권위자로 포항의 기업유치활성화와 과학기반 업그레이드, 해양플랜트 산업, 씨푸드밸리 조성 공약과 정책을 생산해 내게 되며 앞으로 포항이 환동해 허브 창조도시로 나아가는데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균 “수질보호와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것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
 이창균 예비후보는 18일 세계 물의 날 기념 형산강 범시민 자연 정화활동에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상대대로 이어져 오고 자손만대에 물려 줄 형산강은 포항시 식수원의 30%와 철강공단의 용수로 사용되는 포항시민의 젖줄”이라며 “수질보호와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것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에 앞서 언론사 인터뷰에서 왜 이창균인가? 라는 질문에 “어려움에 처한 포항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지방자치행정과 재정의 전문가로서 중앙정부에서 일했던 폭넓은 안목과 지방자치의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던 경험을 가지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방화 마인드, 중앙정부 마인드, 국제화 마인드에 풍부한 전문적 식견과 정책구상의 경험이 뒷받침된 본인이 제대로 된 시정을 이끌 수 있다고 확신했다.
 
 -모성은, 명예훼손과 허위 비방 혐의로 정치인 P씨 고발
 모성은 예비후보는 1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제250조 2항을 위반한 정치인 P씨를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그간 포항고등학교 재학 당시 부녀자 성폭력과 관련한 음해 사실로 인해 “개인과 가정의 명예 차원을 넘어 공명정대한 선거 문화를 흐리는 악질적인 행위라고 판단해 고발 조치 하게 됐다”며 “개인에 대한 비방의 범위를 넘어 새누리당까지 그 대상이 되었기에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악의적이고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주의의 기반인 선거제도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서의 주어진 룰이 아닌 어떠한 부정선거에도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모성은 예비후보에 의해 고소된 P씨는 진보적인 성향의 정당 출신으로 지난 해 포항남·울릉군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한 경력이 있다.
 -이재원, 문화관광 부문 공약
 이재원 예비후보는 18일문화관광 부문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세기 포항은 근대화를 이끈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라며 “이제는 굴뚝 없는 공장이자 미래 먹거리인 문화를 통한, `문화새마을운동의 발상지, 포항’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는 `문화적 특색과 역사성이 강조된 지역문화 육성’, `지리적 특성을 살린 `해양문화 관광자원 개발로 녹색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발표했다. 
 세부공약으로는 `포항문화재단 설립’, `마을단위 문화컨텐츠 발굴’, `마을시설도서관 확충’ 등이다.
 관광 분야는 `해안관광벨트 조성’, `해양리조트 개발을 위한 민자유치’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이제는 우리지역이 가진 문화요소를 어떻게 경제적 가치로 승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야만 하는 때”라며 “늘 문화시장을 꿈꿔온 만큼 공약실천을 통해 지역의 경제미래가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시민들께 약속한다”고 했다. 

 -이강덕, `부인 내조 큰 힘’
 이강덕 예비후보는 18일 부인 최혜련(49)씨의 `내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최 씨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노인 등 소외계층과 보육시설, 경로당 등을 찾아 다니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강행군에도 최 씨의 얼굴에는 항상 미소가 가득하다는 것.
 이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웬만한 남자들도 버티지 못할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남을 우선 배려하는 것을 보면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혹시나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 예비후보 측에서 최 씨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몇 년전 생사를 넘나드는 큰 수술을 하고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상태다.
 지인들은 최 씨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며 선거운동을 반대했다고 전했다.
 최 씨는 약사 출신으로 경찰인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며 쌍둥이 아들을 둔 `워킹맘’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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