雄道 경북의 새로운 중심지 예천이 떠오른다
  • 박기범기자
雄道 경북의 새로운 중심지 예천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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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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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개도 700주년, 경북도청 이전 원년의 해

▲ 예천군은 올해를 도청이 예천·안동지역으로 이전하는 중요한 해로 전망하고 도청 이전에 따른 기반구축 및 농특산물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은 올해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이하고, 웅도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청이 예천·안동지역으로 이전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도청이전에 따른 기반 구축, 곤충산업 활성화와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또한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살기 좋은 복지예천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군정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도청이전에 따른 웅도경북의 중심도시 기반 구축
 예천군은 한천교에서 우계삼거리간 도로 확포장 사업과 용우교 가설공사 마무리로 예천읍 외곽 도로망을 구축하고, 대심·청복지구의 도시계획 사업을 지속 추진해 도시성장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천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개포.지보면 상수도 취·정수장을 폐지하여 안동시 용상정수장의 수돗물을 공급해 신도청 시대에 대비한 개발대상지를 대폭 확충해 나간다.
 또한, 용궁면소재지 정비사업을 착공하고, 풍양면과 지보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도 연차적으로 시행하여 살기 좋은 복지농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곤충을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육성
 예천군은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는 곤충연구소를 활용해 애완곤충과 함께 약용, 식용곤충도 새롭게 개발해 곤충을 소득과 연결되는 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우수 꿀벌 품종 개발사업은 꿀 생산력이 30%이상 뛰어난 우량 품종 개발에 성공, 농가에 보급을 확대하고 수밀력이 뛰어난 여왕벌의 정부장려 품종 지정과 국가 원종보존소로 지정을 신청해 우리나라 벌 연구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호박벌특화센터 건립은 올 상반기 완공하고, 동굴곤충 체험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곤충 연구와 체험이 전국에서 가장 앞서 가는 곤충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
 특히, 2012년 곤충엑스포 행사시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곤충생태원의 탐구기능을 보강해 전국적인 자연생태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체험·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예천군에서는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5월 착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곤충생태원과 연계하여 산림휴양 생태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고있다. 또한 풍양면 삼강리 일원에 추진 중인 녹색문화 상생 벨트 조성사업은 낙동강 연안의 강 문화와 생태자원을 관광 테마로 개발해 회룡포와 함께 새로운 관광예천의 한 축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예천시가지 앞을 흐르는 한천에 고향의 강 사업을 추진하여 예천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명품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223억원의 사업비 중 군비가 28%인 62억원이 투자되고, 161억원은 국도비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 10월에 개최 예정인 예천 세계 활 축제는 과거부터 활과 관련된 전통을 이어온 고장으로 한국양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등 활을 통한 관광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천군은 적은 예산으로 육상 전천후 훈련 시설과 경사로 훈련장을 건립, 전국의 많은 육상선수들이 전지 훈련장을 찾고 있으며, 육상대회도 3회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 양궁경기장을 보유하고 양궁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예천군은 매년 전국 규모의 양궁대회를 10여회와 우리나라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33팀 연 1785명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경쟁력 강화로 살맛나는 부자농촌 만들기

 예천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50%가 넘는 주민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을 정도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농업인의 소득증대가 곧 예천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으로 농업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 전체 예산의 20%가 넘는 670여억원을 농업분야에 지원할 계획이고, 농업이 지금까지는 생산위주의 1차 산업이었다면 앞으로는 생산, 유통, 체험, 관광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풍양면 일원에 우리 밀 생산단지를 조성해 다양한 체험과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지역 특산품인 토끼 간 빵과 연계하는 등 새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자재 지원, 벼 상토지원사업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예천참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한우 고급육 생산기반 조성과 품질 고급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예천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천새움’을 적극 홍보하여 쌀, 사과, 고추, 참외 등 우수 농특산물을 차별화하고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유통체계를 개선하여 친환경 예천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복지예천 건설
 예천군에서는 올해 574억원의 예산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가정 등 복지분야에 지원하여 자립과 자활의지를 키워 희망을 심어 줄 계획이다.
 군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9억원의 예산으로 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12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등 70억원과 의료급여 117억원을 지원, 절대 빈곤층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여성들의 교양활동과 리더쉽 향상 역량 교육, 보육사업 확대, 취약아동지원, 아이돌봄 지원사업 등 81억원을 지원하여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늘리고, 취약계층 아동들의 보호에 힘쓴다.
 또한, 천향, 송곡 보건진료소를 신축하고, 최신식 첨단의료 장비를 보강하여 농촌에 쾌적한 의료 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양, 대은 보건진료소에 원격 영상 진료시스템을 구축하여 거동이 불편한 벽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 구현
 예천군은 올해 지방선거와 민선 6기 출범으로 군민들의 기대욕구가 매우 커 지역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공직자들이 변화와 혁신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칠 계획이다.
 새해 읍면 방문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농업인과 현지 들판 대화로 농업인의 의견을 농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의 자기계발, 취미활동 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며, 여성교육과 예천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신도청시대 선진 군민의식을 함양해 나간다.
 이현준 군수는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이하는, 경북도청이 예천·안동으로 이전하는 중요한 한 해로, 우리 예천이 경북의 새로운 중심으로 힘차게 나아가고, 고부가가치의 농특산물로 부자농촌을 만들어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복지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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