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는 황토 산책길과 여궁폭포 등 문경새재 내 25곳 3만5000㎡에 단풍나무를 심어 단풍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심는 청단풍은 문경에서 조경업을 하고 있는 조윤희(47)씨로부터 기증받은 2년생 나무로 조 씨는 매년 식목일에 맞춰 주민들에게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이번 청단풍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기증한 것이다.
청단풍은 생김새가 단정하고 아담하며, 가을에 짙은 붉은색 단풍이 들어 조경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풍나무가 자리를 잡는 10년 뒤에는 전국 최고의 숲길 및 단풍관광명소로 재탄생해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심기는 4H본부나 문경JC특우회 등 지역 봉사단체 200여명의 회원들이 맡기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