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어민들 대상 교육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한·일 중간수역 및 일본 EEZ조업 출어선을 대상으로 GPS플로터상 세계측지계를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바다에서 위치를 측정하는 방식에는 동경측지계 방식과 세계측지계 방식이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측량법 시행령 개정으로 세계측지계가 국내에 도입, 동경측지계와 병행 사용되다 2007년부터 세계측지계만 사용하도록 의무화됐다.
그러나 많은 어선들이 세계측지계 기준과 남동방향으로 약 365m 차이가 있는 동경측지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포항해경은 지난 11일부터 어민들을 대상으로 세계측지계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27일 부산 태종대 남동 14.5해리에서 우리어선이 EEZ선 좌표를 동경측지계로 사용해 일본 EEZ를 침범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 순시선에 나포되는 사례가 발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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