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 영상단지 건립
MOU 서명…8월 협약 체결
15일 경북 문경시청에서 문경시와 국내 굴지의 영화.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김종학 프로덕션 관계자들이 문경읍과 가은읍 일대에 세계적 수준의 영상문화관광단지를 건립한다는 내용의 MOU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경시는 문경읍과 가은읍 일대에 한국의 할리우드가 조성된다.
시는 세계적 수준의 영상문화관광단지를 건립키로 하고 국내 굴지의 영화.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대표이수만), 김종학 프로덕션(대표 김종학), ㈜강제규 필름(대표 강제규)을 비롯해 아이리컬 캐피털(대표 이세종), ㈜이데아 등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문경시는 문경읍과 가은읍 일대 924만㎡ 부지에 문화콘텐츠 산업단지, 영상전문대학.학원단지, 고급 휴양단지, 영상테마파크, 전시.공연장, 스타박물관, 레저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미 문경시는 2005년 6월 가은읍 왕릉리 일대에 300억원을 들여 영화와 드라마등을 촬영할 수 있는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했었다.
약 1조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경 영상문화관광단지는 영상테마파크를 포함하는 훨씬 큰 규모로 건설된다.
문경시는 1단계 사업으로 가은.새재지구에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하고 2단계로 종합영상레저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날 문경시청에서 이수만 대표와 강제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8월 중 본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역 주요 산업이었던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영상문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지역을 이끌어 갈 대체산업으로서 고용창출이나 경제 부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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