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북署, 용의자 주변인과 24시간 동행수사 개가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 단란주점 여주인 살해사건(본보 4월 30일자 4면) 용의자가 범행 4일만에 인천에서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8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S단란주점 업주를 살해하고 달아난 이모(40)씨를 사건 발생 4일만인 지난 1일 붙잡았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8일 범행직후 바로 서울로 달아났다가 다시 인천으로 도망쳤다.
사건 발생후 경찰은 이씨 주변인물과 24시간 동행 수사를 펼쳤다.
그러던 중 1일 오후 6시30께 이씨로 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가 동행수사중인 지인에게 온 것.
경찰은 3시간 뒤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인근 택시에서 내리던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S단란주점 인근에 위치한 분식점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평소에도 S단란주점을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당일에는 이씨가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다 술김에 업주를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씨에게 살인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현재 구속수감 중이다.
한편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40분께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S단란주점에서 업주, 도우미 등 3명과 술을 마시다 과도를 이용해 업주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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