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119상황실·도 재난상황실 통합 검토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가 현행 119종합상황실과 재난종합상황실을 통합상황실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재난대응체계를 대폭 손질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의 재난종합상황실과 도 소방본부의 119상황실의 이원적 운영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통합상황실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연말 안동·예천으로 이전 예정인 도청 신청사에 119상황실과 재난상황실을 하나로 합쳐 통합상황실을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위기관리사 등 방재전문가를 배치해 업무의 전문성·연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 운영경비·민간 구조단체 장비 등 재난과 안전관리 분야 예산 지원, 종합안전테마파크 건립,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보완, 재난대비 훈련 내실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은 “현재의 재난은 유형이 복잡화·다양화·대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재난사고 대비 체계도 더욱 정교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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