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살해되고 딸이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께 권모(53)씨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에 앞서 권씨의 딸 A씨(20·대학생)가 아파트 4층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누군가 아파트에서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를 접하고 부상자 신원을 확인한 뒤 집에 가보니 권씨 부부가 숨져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분석해 검은색 계통 상의에 황색 바지를 입은 20대 남성이 피 묻은 헝겊으로 오른손을 감싸고 빠져나오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권씨의 딸 A씨의 선배인 장모(25)씨로 보고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