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시민이 행복한 구미’완성! 
  • 김형식기자
`더 크고, 시민이 행복한 구미’완성! 
  • 김형식기자
  • 승인 2014.0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유진 구미시장 민선6기 특별대담  

▲ 3선에 성공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세계 속의 명품 도시’로 성장한 구미시의 질적 성장을 위해 `안전·행복·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작지만 감동 주는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3선에 성공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처음 약속, 처음 열정 그대로 새로운 시정을 강조했다. `더 크고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달라는 구미시민의 바람을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힌 남 시장에게 민선 5기에 대한 소회와 민선 6기 구미발전을 위한 비전을 들어봤다.

   -축하드립니다. 3선 당선 소감은
 이번 6·4 지방선거 기간 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특히 시정 곳곳을 누비며 각계각층 시민들의 고견을 많이 듣고, 그 동안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많이 느낀 시간이었다.
 민선4·5기에 이어 6기까지 시민들께서 맡겨주신 것은 추진 중인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크고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달라는 구미시민의 바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 모두의 행복이 곧 시장의 행복이다’는 신념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가겠다.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흩어진 민심을 모아 구미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위대한 구미 찬란한 구미’ 완성으로 향후 100년의 구미발전을 이끌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민선4·5기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
 지난 민선4·5기 시정 8년 동안 시민과 함께 `강한 경제 더 큰 구미’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속속 결실을 맺으며 구미시는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한층 더 도약해 왔다.
 이 모두는 43만 시민과 1600여 공직자 모두가 똘똘 뭉쳐 이룩해온 위대한 결과이다. 지난 8년 동안 우리가 키운 나무가 올곧게 성장하여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면, 이제 그 알찬 열매를 잘 수확해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해야 할 때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시민과 좀 더 가까이서 함께 호흡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시민을 위한 행정에서 사소함이란 있을 수 없다. 그 사소함이 쌓여 행정의 거대한 변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법이다.
 `일 잘하는 시장’,`시민과 하나 되는 시장’이 되겠다. 늘 시민들 편에 서서 소통하고 편안하게 기댈 시민들의 언덕이 되겠다.
 그러기 위해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더 귀 기울이고, 필요한 곳이 있으면 직접 발로 뛰어가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 시장인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약속, 처음 열정 그대로 새로운 시정의 출발선상에 설 것이다.
 
 -차기 시정의 운영방향은
 민선6기 구미시정의 핵심 키워드는 안전, 행복, 소통이다. 지난 8년간 구미의 외적 성장이 많이 커진 만큼, 앞으로 시민 행복에 중점을 두고 작지만 감동 주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
 민선 5기에는 경제 활성화와 구미의 맷집을 키우기 위해 `강한 경제, 더 큰 구미’를 목표로 두고 앞만 보고 시정을 이끌어 왔다.
 민선6기에는 경제를 더욱 탄탄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안전한 구미, 행복한 시민’을 시정 모토로 더 크고 강한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완성에 매진하겠다.
 
 -주된 공약인`8·8·8 프로젝트’는
 `8·8·8 프로젝트’는 민선4·5기의 핵심성과인 9만5000개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11조6000억원, 국책사업 13조원 확보의 바탕 위에 중점 공약으로 추진하겠다.
 앞으로, 민선6기 4년 동안 양질의 일자리 8만개 창출을 통해 안정적이고 기업이 요구하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살맛나는 서민경제를 실현할 것이다.
 또한, 국내외 기업 8조원 투자유치, 국책사업 8조원 유치를 통해 50만 구미시대를 향한 밑거름이 될 지역 대형 프로젝트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선거에서 타 후보들 공약에 대한 생각은
 실질적인 시민 통합을 이루고 화합과 소통의 시정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상대후보들의 발전적 정책 대안도 구미발전에 필요하다면 적극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6·4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타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서도 시정에 필요한 부분은 적극 반영토록 이미 전 부서에 주문한바 있다.
 실현가능성 등을 두고 각 실무부서에서 현재 시책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검토 결과에 따라 구미시 발전에 필요한 것은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선거 때 구미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공약으로 `행복플랜 119’를 제시했다.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행할 것이다. 조만간 공약에 대한 부서의 검토를 거치고 시민의견도 수렴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사업은
 구미의 미래 신성장 동력 기반인 5공단 하이테크밸리와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조기 조성으로 경제영토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고, 노후1공단을 혁신단지와 재생사업으로 체계적으로 리모델링해 시민과 기업을 위한 혁신공간으로 재창조해 나갈 계획이다.
 3D프린팅, 국방산업, 물산업, 항공산업, 미래이동통신 등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 구축사업, 국립 청년 마이스터 개발원 설립, 창조 ICT융합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중앙시장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호응이 높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을 확대하여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민 중심의 안심특별시 조성

 구미전역에 방범용 CCTV를 2000대까지 확충하고 경찰서 상황실을 통합관제센터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통합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구미전역 생활 안전지도 서비스 제공,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활성화, 범죄로부터 안전한 범죄예방디자인(CPTED)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생활 곳곳의 불안 요소를 제거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보다 촘촘한 안전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노력할 방침이다.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으로 대구시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부곡동 일원의 북구미IC를 조기 신설하여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 동안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었던 도심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도시지역 광역교통 정보기반(UTIS) 확충사업을 통해 시민 중심의 첨단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누구나 행복한 현미경 복지망 구축
 옥성면 농소2리로 결정된 시립화장장은 내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더불어 공설숭조당 2관도 건립하여 시민들에게 선진 장사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중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 시니어 스포츠 파크 조성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확충 등을 통해 장애인 자립 및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근로자건강센터와 고용·복지종합센터 운영을 통해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고, 여성 친화도시와 함께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 친화도시’를 조성해 여성과 아동,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희망복지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도·농 상생의 희망농촌 건설
 도농통합 후 다소 낙후된 농촌지역은 선산읍·고아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권역단위 마을 종합정비사업, 참 살기 좋은 행복마을 조성사업 등을 통해 농촌 정주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구포-생곡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조기개설,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고아 제2 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도·농 상생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친환경 복합 영농지원센터 조성 등을 통해 미래농업을 육성해 나가고, 산림에코센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등으로 도시민들이 찾아오는 산림휴양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의 멋이 어우러진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및 `오토캠핑장’조성을 시작으로 `낙동강 구미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고, 낙동강 승마길 조성, 하천생태 관광탐방로 조성 등 미래 세대에 물려줄 낙동강 중심의 명품수변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지산샛강 생태습지 조성, 마제지·검성지·학서지 생태공원 조성, 구미천·금오천 물 순환형 하천정비사업 등을 통해 하천과 공원, 산과 강이 연결되는 생태녹지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근린공원 조성, 도심내 쌈지공원 확충, 완충녹지 확대 등으로 2006년부터 이어온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내년까지 목표를 약속대로 달성, 도심 곳곳이 푸르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구미 문화·관광 新 르네상스 창조
 박정희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은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문화아이콘으로 승화하고 있다.
 내년까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준공하고, 생가주변 공원화사업을 마무리하게 되면 이 일대는 10만평 규모의 박정희대통령 테마파크로 완성되게 된다.
 더불어,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시립박물관 건립을 통해 생가와 연계한 글로벌 콘텐츠로 개발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문화·관광 융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여기에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신라불교문화초전지, 강동문화복지회관 조기 완공 등으로 지역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복합 스포츠 센터, 스케이트장, 생활체육공원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레저스포츠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2017년 확정 예정인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창의적 글로벌 인재 육성
 이제껏 추진해온 글로벌 교육특구를 완성하기 위해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IT도시에 걸맞은 첨단 스마트 스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1000억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많은 지역의 우수인재들이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배려하고, 초·중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면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이 친환경·우수 농산물을 먹고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양포동 도서관’건립과 생활 밀착형 작은 도서관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독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유치, 행복학습센터 확대 운영을 통해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 책 하나구미 운동’ 10주년을 맞이하는 2016년에는 `세계인문학포럼’을 유치하고, 내년에 개최될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다.
 
 -구미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구미의 발전역시 포용력에서 출발해야 한다. 비록 의견이 다를지라도 받아들이고 녹일 수 있는 포용의 자세로 시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새로운 시정의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 새로운 구미시정 지켜봐달라.
 구미시민의 단결된 힘은 구미시 발전의 소중한 에너지다.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이 있었다면 하루빨리 털어 버리고 구미발전을 위해 시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