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선발전에 자유형 4종목, 개인혼영 200·400m 참가
한국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혼영 종목 메달에도 도전한다.
8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박태환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와 개인혼영 200m·400m에 출전하겠다고 신청했다.
수영연맹은 이 대회를 오는 9월 인천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경영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른다.
개인혼영은 한 선수가 일정 거리를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의 순으로 물살을 갈라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각 영법으로 200m 경기는 50m씩, 400m 경기는 100m씩 차례로 헤엄친다.
박태환이 이번 대표선발전을 통과하면 자유형이 아닌 개인혼영에서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대회 개인혼영 400m 경기는 21일 자유형 1500m 경기 후 바로 열려박태환이 둘 중에 어느 종목을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별 1위 선수를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는다. 선발된 선수가 대한체육회에서 파견하는 인원수보다 많으면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결승 기록 랭킹 우선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지난달 2일 출국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려고 12일 오후 일시 귀국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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