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출신 첫 `공장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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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출신 첫 `공장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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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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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열연부 철강 명장 임채식氏 승진
 
 
 고졸 출신 철강 명장이 세계 최대 열연공장의 공장장에 올라 화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30년간 열연부에서만 근무해온 임채식(55)씨를 광양제철소 1열연공장의 공장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1열연 공장은 지난해 생산량이 614만5000t으로 전세계 350여개의 열연공장 가운데 최대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곳. 포스코의 주력 생산라인에서 고졸 출신으로 공장장에 오른 것은 임 공장장이 처음이다.
 그는 전남 곡성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뒤 3년간 말단 공무원으로 일하다 군복무를 마치고 포항제철 직업훈련원을 통해 포스코에 입사한 현장 늑깍이.
 입사후 일본으로 기술연수를 다녀온 선배들에게 술대접을 하면서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압연분야의 자료를 모아 스스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사무실에서 근무한 이후에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살려 품질과 설비를 개선할 수있는 아이디어를 쉬지 않고 쏟아내 현장 작업률 세계 신기록(92.4%)을 세우기도 했다.
 생산, 품질, 원가부문에서만 33개의 신기록을 세워 기록에 관한 포스코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임 공장장은 “포스코는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이라며 “회사가 잘되기 위해 생산, 품질, 원가면에서 직원 하나하나가 지식근로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마지막 포부”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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