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전교 김상호)와 함창향교(전교 이장섭)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공자를 비롯한 유교성현들의 유덕을 기리는 향교 춘향 석전대제를 지역유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석전대제의 시기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초정일(첫번째 丁일)에 지역 유림들이 모여 봉행하며 올해도 2월 첫 번째 丁일인 24일에 거행하게 됐다.
이정백 상주시장이 초헌관으로 제례를 올리는 상주향교는 성균관과 같은 대설위 향교로서 고려중기인 10세기경에 건립돼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공자 등 39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한편, 석전대제는 원래 중국에서 자연이나 조상들의 묘에 올리던 제사와 학교에서 돌아가신 훌륭한 스승에게 올리던 제사를 일컬었으나 시대가 흘러 향교에서 행하는 제사만을 석전이라 하게 됐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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