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한때`경계’단계 발령… 수질예보제 도입 후 처음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올들어 낙동강 중상류 6개 보 중 달성보에서 인체에 유해한 남조류 세포수가 급격히 증가, 수질예보제 도입 후 처음으로 `경계’단계까지 발령됐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수질예보제는 수생태계 보호 및 친수활동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남조류 개체수(cells/㎖) 및 클로로필-a 농도(㎎/㎥) 측정 수치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21일 대구환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달성보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1만2484세포/㎖로 측정돼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올들어 처음 발령됐다.
이후 남조류 세포수는 18만780세포/㎖로 줄어 수질예보제는 한단계 아래인 `주의’(27일)로 떨어졌으며, 현재 달성보엔 `관심’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남조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남조류 확산 추이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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