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상주상무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포항은 지난 9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0라운드를 상무와 치러 2-0으로 이겼다.
　이 경기 승리로 포항은 전북현대와의 선두권 경쟁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또 포항은 승점 40점대도 달성했다.
　포항은 전반에 홈팀 상주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경기를 이어갔다.
　상주는 전반 초반 이근호가 날카로운 슛을 날리는 등 포항을 위협했다.
　후반에 들어 포항과 상주는 치열한 볼 다툼을 벌였다.

　양 팀 모두 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시도하며, 서로 상대방을 압박했다.
　후반 30분이 넘어서자 포항의 공격이 더욱 살아났다.
　이 기세를 몰아 포항은 첫 골을 터트렸다.
　후반 34분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고무열의 슈팅이 상주의 골 망을 힘차게 갈랐다.
　한 골 실점 이후 상주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거세게 추격했다.
　하지만 포항은 상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다 경기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성공시켰다.
　김승대의 날카로운 패를 받은 강수일이 골로 연결, 승리의 쇄기를 박았다.
　김승대는 이 경기에 도움 2개를 기록해 포항 승리의 견인찬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