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재미 솔솔하네~”
  • 경북도민일보
“펀드 재미 솔솔하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6.0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 금융기관, 투자가 적금의 두배 많아
수익률 최고 10배까지 상승…젊은층 인기

 
펀드투자가 높은 수익과 안전성 등의 이유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포항의 금융기관들은 7일 “현재 적금 등의 은행상품보다 펀드의 판매비율이 반이상을 넘는다”며 “고객의 상당수가 20~30대의 젊은층”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주부들까지 수익성이 높은 펀드를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은행 포항영업점 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의 금리수준은 4%남짓이나 적립식 펀드는 지난해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수익률이 10배이상 상승한 적도 있어 고객들이 펀드상품을 많이 찾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펀드를 시작한 민모(25·직장인)씨는 “적립식 펀드에 투자후 4개월 동안은 수익률이 떨어져 불안했지만 그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리스크가 큰 것이 문제이나 이제 수익률도 계속 오르고 재미도 있어 3년정도 장기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펀드는 여러 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서 만든 대규모의 기금(fund)을 말한다. 보통 투자신탁운용회사나 자산운용회사들이 기금을 모으고 투자전문가를 펀드매니저로 고용해 이를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펀드,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펀드,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다음은 현재 대표적인 적립식펀드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 `부자아빠 적립형 플랜’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해 여러개의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상품. 상품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5개까지의 펀드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투자대상은 주식형인 `템플턴 그로스 6호’(가치주 펀드)와 `부자아빠 배당인덱스’(인덱스 펀드),채권형인 `국민디자인 장기채권’(장기),`LG뉴시그마’(단기),`LG뉴마켓헤지’(혼합형) 등으로 이는  이미 수익률을 검증받은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적립형 3억원 만들기 펀드’
 이 상품은 미래에셋증권의 자회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맵스자산운용의 대표적인 펀드상품 5군데에 매월 일정액을 투자하는 것이다. 5개 펀드는 `인디펜던스 주식형펀드’(주식투자비중 80∼90%),`인디펜던스 혼합형’(50∼60%),`한아름혼합형’(20∼30%),`맵스 KBI주식형펀드’(대표 우량주 20개 종목에 투자),`KBI플러스 주식형펀드’(대표 우량주 20+10개 종목 추가 투자) 등이다.
 △`마스터랩 백만장자’, `마스터랩 자녀사랑 메신저’
 대우증권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기업지수(KLCI)를 바탕으로 한 `인덱스형’ `혼합형30’ `시장중립형’ `시스템형’ 등 4개의 펀드상품을 넘나들면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가가 많이 올라갈 때는 인덱스형에 넣어뒀다가 주가가 낮을 땐 시장중립형 등으로 투자대상을 언제든 바꿀 수 있다. 또 고객이 가입 당시 설정한 목표수익에 도달할 경우 수익보호 차원에서 연리 3∼4%의 고정수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자동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펀드가 경험한 높은 수익률은 매우 예외적인 것”이라며 “젊은 고객들은 20% 이하는 투자수익으로도 보지 않는다”며 턱없이 높은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