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리는 시즌10'헤드윅'… 3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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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시즌10'헤드윅'… 3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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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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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배우 조승우·박건형 마지막 장식

10년을 이어온 록 뮤지컬 `헤드윅’이 마지막 공연을 3주 연장한다.
뮤지컬제작사 쇼노트는 당초 9월 28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헤드윅’의 공연 일정을 내달 19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장 공연에는 현재 출연 중인 `헤드윅’ 송용진, 김다현, 최재웅, 김동완, 손승원 뿐 아니라 조승우<사진>, 박건형도 돌아온다.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그린 이 뮤지컬은 2005년 4월 12일 국내 초연 이후 지금까지 총 9번의 시즌을 거치며 마니아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지난 5월 13일부터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 이번 시즌은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아 역대 인기 출연자들이 총출동한 자리였다.
하지만, 현재 버전의 `헤드윅’을 보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래 뉴욕 브로드웨이 외곽 소극장에서 시작된 `헤드윅’이 지난 3월부터 브로드웨이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공연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쇼노트는 현재 버전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하고, 새 버전을 내년이나 내후년에 한국에 들여올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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