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 살아난다
  • 김성권기자
울릉교육 살아난다
  • 김성권기자
  • 승인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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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형 공립중 신설계획 중앙투융자심사위 통과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지역의 4개 중학교를 통폐합해 설립되는 기숙형 공립 중학교가 오는 2018년 문을 열 전망이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근대)은 울등도에 소재한 울릉중·울릉서중·울릉북중·우산중 등 4개 소규모 중학교를 통합해 `(가칭)울릉중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이 최근 교육부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영장설치와 관련 관리 운영에 대해 울릉군과의 협의사항이 남아 공립 중학교 설립이 조건부로 인가가 났다.
 울릉교육청 관계자는 “타지역에 설치된 수영장에 관리인만 3명이 배치돼 있고 운영비만 1~2억이 소요되므로 인건비와 운영비를 합해 년간 3억이상 소요되는 만큼 재정 형편상 수영장 설치가 바람직 한지를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부지매입비 57억원과 시설비 339억 총 396억원의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기숙형 거점중학교 신설은 오는 2018년 3월 1일 개교 예정으로 울릉읍 사동리 4만6456㎡ 부지에 건평 1만2327㎡ 규모로 지어진다.
 70실의 기숙사와 함께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독도체험관, 학생들의 안전교육 일환으로 수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영장도 건립된다.
 이와 별도로 4개 중학교의 통폐합 지원금 300억원이 지원되며 학부모의 의견수렴을 거쳐 학생들의 학력신장·특기적성 개발 등에 사용된다.
 울릉도의 경우 지금까지 더 나은 교육 여건을 찾아 포항·대구 등으로 나가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교육장은 “울릉교육의 백년대계와 소중한 자녀들의 밝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렵게 추진해온 기숙형 공립 중학교 설립이 성사된만큼 높은 꿈과 희망을 품고 학업에 열중하는 지역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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